경기도 안산시는 ‘제1회 안산시 외국인대상’ 수상자로 인도네시아인 프랭키 탐바(24.고양시)씨와 일본인 고가 사유리(44.여.안산시)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해 시 조례로 제정한 ‘안산 세계인의 날’(5월20일)을 기념해 외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국인 근로자 부문에서 수상한 프랭키 탐바씨는 고양시에 있는 배송회사에서 일하며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을 회사로부터 인정받고 외국인 동료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결혼이민자 부문의 고가 사유리 씨는 한국어 강사, 초등학교 명예교사 등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다문화 활동을 통해 사회 통합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

 시상은 1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2회 안산시 세계인의날 기념식에서 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