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토공업(주) 대표,부산 명예시민증과 감사패 수여

일본 야마토공업 이노우에 히로유키 대표가 부산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받는다.2002년 12월 법정관리기업이었던 한보를 인수해 YK Steel을 설립한 뒤 지속적인 기업투자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부산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에 따른 것이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허남식 부산시장이 오는 19일 국제의전실에서 이노우에 히로유키 대표이사 부부와 YK Steel 최창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히로유키 대표에게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수여,그동안 부산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와 노고를 치하하고 부산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우에 히로유키 대표이사는 YK Steel를 설립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기업경쟁력 강화로 지난해 말 현재 직원 555명,매출 8700억원의 우량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발전 및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K Steel이 외국기업이 아닌 한국기업으로 현지화를 강조해 지난해 정년연장(57세에서 59세로) 및 무교섭 임금인상으로 직장을 안정화시키고,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여 체계적인 사회공헌 및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모범적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1944년 일본 효고현 히메지시에 소재한 야마토공업은 일본의 본사와 한국의 YK Steel를 비롯하여 미국,태국 등에 투자기업을 설립한 글로벌 기업이다.YK Steel은 연간 철근 125만t,빌렛 113만여t을 생산하는 부산기업으로 성장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