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유역을 말을 타고 달려보세요"


경북도가 낙동강 유역에 승마장과 승마길을 조성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시대 새로운 동력산업으로 떠오른 말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말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낙동강 유역에 승마장, 승마길 조성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대거 확충한다.


한국마사회와 MOU체결, 영천과 구미, 상주, 봉화, 안동지역에 공공 승마장을 설치하고 2010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 대회, 각종 국내외 승마대회, 세미나 등 관련 행사 유치도 추진한다.

말 생산 육성을 위한 공동 육성 조련시설, 승용마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생산농가 육성 등도 추진된다.

이밖에 조련·육성·관광가이드·재활승마·교관 등 산업인력 양성, 마유, 말고기 등을 활용한 말 산물의 산업화, 한국마사회의 장외발매소, 경마공원 유치 등 지역발전 사업도 추진된다.


또 말 산업 육성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을 위해 산업연구원에 '말 관련 산업 발전전략' 연구용역도 최근 발주했다.

용역은 말 관련산업 전반에 대한 국내외 현황분석,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파급효과 등을 집중 분석, 향후 경북의 말 산업이 나아갈 방향 제시와 경쟁력 있는 말 관련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것으로 내년 초 연구결과가 제출될 예정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