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주변에 낀 짙은 안개로 12일 인천과 서해 섬 등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 연안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안개로 인한 시정주의보가 이날 오전 5시 발효된 가운데 오전 7시 현재 삼목~장봉, 외포~주문, 하리~서검, 인천~제주를 제외한 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현재 가시거리는 500m 미만이며 안개가 걷혀 가시거리가 1km 이상 확보되면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