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유학파들이 국내에서 취업을 하려고 유턴하는 사례가 늘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해외에서 대학을 나온 유학파 구직자들의 신규 이력서 등록 건수를 살펴본 결과 올해 1분기의 경우 61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397건)에 비해 55.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유학파들의 신규 이력서 등록 건수는 작년 초부터 꾸준히 증가하다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본격화한 같은 해 하반기부터 많이 증가했다.

유학파 이력서 등록 건수는 2007년까지 매 분기 300∼400건 수준이다가 작년 2분기 407건, 3분기에는 545건, 4분기 555건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 지역별 유턴 증가율은 중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권 대학 출신이 97.9%로 가장 두드러졌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