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승강장의 천장 쪽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라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하철 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사고 직후 역내에 대피 안내 방송을 하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연기 제거 작업을 완료한 오후 9시37분까지 약 20분간 열차 운행을 중단시켰다.

소방당국과 서울메트로는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에서 일어난 불꽃이 먼지 더미에 옮겨 붙으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