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 조직 ‘2012 희망 세박(세계박람회) 100만 서포터즈 협의회’가 발족하고 마스코트 ‘여니’와 ‘수니’가 발표된다.

1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사)한국다중문화예술진흥회는 12일 오후 3시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에서 전국 시민사회 단체 대표자 및 전남지사·경남지사·여수시장·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여수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희망세박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

정흥채 2012희망세박서포터즈단장은 “희망세박 서포터즈의 자원봉사 에너지를 모아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서포터즈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희망세박 서포터즈는 앞으로 박람회와 관련된 자발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인지도와 지지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참가단체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서포터즈 발대식에 이어 마스코트 선포식도 열린다. 이날 발표된 2012여수세계박람회 공식 마스코트는 생명의 근원인 플랑크톤을 모티브로 제작된 ‘여니’와 ‘수니’다. 바다의 아름다운 빛깔과 심해의 무한한 자원을 표현했으며 마스코트 머리의 촉수는 박람회를 찾아오는 모든 이들과 교감하고 대화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음’과 ‘지구를 품은 넓은 바다’를 뜻하는 ‘여니’와 ‘수니’는 앞으로 2012여수세박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세계에 친근하게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람회 마스코트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 개발을 의뢰해 대국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 디자인 전문가, 지역의견, 그리고 직접 상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경영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집약을 통해 탄생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