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수뢰 의혹' 부평구청장 소환조사
손씨는 지난 2005년 8~9월 당시 구청장 수행비서이던 임모(41·구속)씨를 통해 이모 씨로부터 “삼산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민자유치 주차빌딩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라는 청탁을 받고 2차례에 걸쳐 현금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인천시가 공영주차장 민자사업에 제동을 걸면서 해당 주차빌딩의 인허가가 무산되자 받은 돈 가운데 1억원을 2006년 초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손씨는 금품수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임씨와 이씨로부터 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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