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각 대학의 추천을 받아 특채하는 6급 공무원 '견습직원' 선발시험 합격자 50명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모집에는 119개 대학생 334명이 지원해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행정과 기술 분야에서 25명씩 선발됐다.

여성 합격자는 22명으로 지난해(19명)보다 늘었고, 이들의 평균 연령은 25.5세로 지난해(25.8세)와 비슷하다.

이들은 내년 2월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4주간의 기본교육과 3주간의 중앙부처 순환근무를 한 뒤 근무부처를 배정받는다.

3년간의 수습근무를 마치면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일반직 6급으로 임용된다.

합격자 명단은 이날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행안부는 내년부터 수습기간을 1년으로 줄이는 대신 임용직급을 7급으로 낮추고, 추천 대상자의 성적 요건을 학과석차 비율 상위 5% 이내에서 10% 이내로 완화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