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고려대에 각각 건물 8개동과 2개동이 신ㆍ증축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관악구 신림동 5-1 서울대 교내에 국제아시아연구소 등 8개동을 신ㆍ증축할 수 있도록 건축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학교)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안'을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새로 들어서는 건물은 국제아시아연구소(6층 이하), 글로벌공학센터(6층), 이공계학술정보연구동Ⅱ(5층), 이공계도서관(5층), 장애인교육기술개발센터(5층), 인문관강의동(6층) 2곳 등이다.

이공계학술정보연구동Ⅱ를 제외한 6개동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신축된다.

학생문예관은 4층에서 5층으로 증축된다.

위원회는 또 성북구 안암동5가 1-2 고려대에 고층자동화연구동(7층)과 경영대G50관(6층) 등 2개동을 새로 지을 수 있게 건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이밖에 김포시의 김포한강로 조성 사업과 연계해 강서구 개화동에 폭 28m, 길이 602m의 도로를 신설하는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도 통과됐다.

한편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종로구 세종로 2만1천㎡의 도시계획시설을 개선하는 내용의 '종로·세종로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도시계획시설(경관광장, 문화시설)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을 증축하고, 세종문화회관에서 KT 사옥 앞에 이르는 지하차도가 광화문광장 조성으로 폐쇄됨에 따라 그 자리에 전시관(세종이야기)이 들어서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