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A(H1N1) 정밀검사를 받았던 대구 20대 여성이 계절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넘겨 받은 신종인플루엔자 정밀검사 대상자의 검체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계절인플루엔자A(H1N1)로 최종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바이러스 유형은 'A(H1N1)'이지만 신종인플루엔자가 아닌 계절인플루엔자"라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캐나다에서 체류하다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고 4일 신종인플루엔자 모니터링센터 조사 당시 콧물과 인후통, 기침 증세를 호소했으며, 대구시 보건당국이 같은 날 검체를 채취해 A형 인플루엔자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다음날 질병관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tr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