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올해 치안분야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만t 이상 감축하는 내용의 '녹색치안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경순찰차와 하이브리드 순찰차 등 고효율 · 친환경 차량을 2012년까지 20% 확대하고,전국 경찰관서 조명의 30%를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키로 했다. 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로교통법령을 개정하고,자전거 · 도보 순찰 등 친환경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주요 도시에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확대 구축하고 상습정체 및 물류혼잡 구역의 소통대책을 집중 시행하는 등 교통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G4C)을 이용,민원인의 구비서류를 간소화하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을 통해 각종 수사서류를 전산처리,종이 사용량을 대폭 줄임으로써 이산화탄소 간접 감축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