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분당,용인,동탄,남양주,고양,송도 등 수도권 주요 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6개 시범노선의 사업자가 선정돼 오는 8월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광역급행버스는 정류소 숫자를 편도기준 8개 이내(현재 36개소)로 대폭 줄인 버스로 기존 직행좌석버스 보다 평균 15분정도 운행시간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4일 광역급행버스 6개 시범노선 최종 사업자로 △㈜경기고속(용인~시청) △㈜동성교통(분당~시청) △㈜대원고속(동탄~강남) △㈜대원운수(남양주~동대문) △㈜인천선진교통(송도~강남) △㈜신성교통(고양~서울역) 등 6개 업체를 선정했다.배차간격은 노선별로 3분에서 15분로 차이가 있다.

이들 사업자는 앞으로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인·면허를 받아 차량,차고지,버스카드시스템 등 운송부대시설을 마련한 뒤 8월 초순께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지난 3월 12일부터 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6개 노선에 대해 총 19개의 사업자가 신청했다.
교통전문가,변호사,공인회계사, 단체 등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광역버스 사업자 평가위원회가 재무상태,안전 및 준법 운행,서비스 개선 방안 등 총 10개 기준(20개 세부기준)에 근거해 심의를 했으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6개 사업자를 선정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