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들의 근무 의욕 고취 수단은 뭐니 뭐니 해도 돈이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리크루팅 기업인 몬스터월드와이드와 함께 한국과 캐나다의 직장인 4천435명(한국 738명, 캐나다 3천697명)을 대상으로 `근무 의욕 고취를 위한 조건'에 관해 벌인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 직장인은 근무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56.9%가 `연봉 또는 인센티브'를 선택했고 `직무에 대한 자기만족' (25.3%), `직장 동료.상사로부터 인정'(16.1%)이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캐나다의 직장인은 45.9%가 `직무에 대한 자기만족'을 꼽아 한국 직장인과 비교됐다.

캐나다 직장인은 이어 `연봉 또는 인센티브'(29.1%), `직장 동료.상사로부터 인정'(19.4%)을 꼽았다.

한편, 한국 직장인의 89.6%는 슬럼프를 겪어본 적 있다고 응답했으며, 슬럼프 주기에 대해 38.1%가 `특정 주기에 상관없이 수시로' 온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