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부산시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협약에 따라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공항 인근지역 거주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실직가장 등 20명을 우선적으로 채용한 뒤 거동이 불편한 노인 돌보기, 결식노인 도시락 지원 및 저학년 아동의 독서체험과 기초학습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협약은 임직원의 임금반납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재원 등을 활용해 경기침체로 생계를 위협받는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라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데 어려운 시기에 고통분담과 일자리 나눔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w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