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을 태운 리무진 버스가 30일 오후 1시19분께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 정문을 통과하는 순간, 버스 쪽으로 신발 한 짝과 날계란 5~6개가 날아들었다.

투척된 계란 중 2~3개는 버스의 지붕 부분과 창문에 맞았다.

신발과 계란을 던진 사람은 보수단체 회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국민연합, 반핵반김협의회,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 등 보수단체 회원 10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대검 청사 주변에 모여 노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계란 투척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