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참여정부 인사 30여명이 30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했다.

이들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안내로 노 전 대통령을 만나 차를 나누며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하고 노 전 대통령이 사저를 출발할 때 배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유 전 장관 외에도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장하진 전 여성부 장관, 안영배 전 국정홍보처 차장 등 참여정부 각료를 지낸 인사들이 보였다.

또 청와대 출신으로는 이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정찬용 전 인사수석, 이백만.윤승용 전 홍보수석, 이정호.차성수 전 시민사회수석, 천호선 전 대변인 등이 포함됐고,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백원우 의원, 이화영.김태년 전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