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0일부터 농협영업점에서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를 발급한다고 29일 밝혔다.

G-Pass는 전철과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인 등록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인에게 발급하던 1회용 종이 승차권 대신 반복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형태로 본인 희망에 따라 신용카드, 체크카드, 충전식 단순 선불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종이 승차권과 달리 버스-지하철, 지하철-버스로 환승시 환승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노인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장애인은 복지카드를 지참해 도내 농협영업점에서 발급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2주 후에 우편으로 배송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단순 선불카드의 경우 내달 29일부터 당일 발급이 가능하지만 발급 초기에는 신청자들이 몰려 발급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에 미리 신청하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luc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