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손병두 회장(서강대 총장)의 총장직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회원 대학의 서면 투표를 거쳐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을 15대 회장으로 새로 뽑는 등 회장단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수석 부회장은 서거석 전북대 총장,부회장은 이기수 고려대 총장과 이희연 군산대 총장이다.

6월 27일부터 대교협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이 신임 회장은 한국여성사학회 회장,조선시대사학회 회장,이화여대 평생교육원 원장,이화여대 인문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다.2006년 8월부터 이화여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2008년 4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과 대교협 부회장을 맡아 고등교육 재정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2008년 7월부터는 대교협의 대학입학전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선진형 대입전형을 추진하는 역할도 해왔다.

이 신임 회장은 “한국 대학교육의 전환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겁다”며 “임기 동안 대교협이 국가경쟁력의 미래를 선도하고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기구로서 국민들에게 인식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