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장을 다녀온 뒤 돼지 인플루엔자(SI) 유사 증세를 보였던 인천 거주 남성은 SI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멕시코에서 귀국한 이후 몸살, 콧물, 기침 등의 SI 유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된 남성에 대해 28일 신속항원검사 등을 한 결과 음성반응이 나와 SI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 음성반응이 나왔을 뿐 아니라 해당 남성의 증세가 호전되고 있고 가족이나 출장 동행자 등도 유사 증세를 보이지 않아 SI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지난 1~17일 회사 출장차 멕시코에 머물렀으며 귀국할 때부터 몸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SI 인체감염증은 보건소에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환자에 대한 각 단계별 검사 결과에 따라 '의심환자', '추정환자', '확진환자'로 분류된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