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대표 떡 전문업체인 창억떡집(대표 임철한)이 ‘떡카페 프랜차이즈사업’을 본격 출범시켰다. 창억떡집은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떡생산업체로서 위상을 굳힌다는 계획이다. 28일 창억떡집에 따르면 최근 프랜차이즈 떡카페 브랜드를 ‘예다손’으로 정하고 잇따라 신규점을 열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광주 봉선점과 첨단점,상무점을 잇따라 개설한 데 이어 조만간 금호점과 일곡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에는 광주 운암점과 여수 여서점 광주 신창점, 염주점, 광주터미널점 두암점 그리고 전주 서신점도 오픈계획을 확정해 속속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창억떡집의 떡카페 ‘예다손’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기능성떡, 각종 떡케익 등과 함께 식혜 메밀차 커피 라떼 밀크세이크 등의 음료를 판매하는 퓨전카페. 가격도 너댓가지 떡에 음료를 곁들여 3000~5000원수준으로 저렴하게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창억떡집은 이번 프랜차이즈사업을 출범하면서 일회용 종이시루를 개발해 주문후 바로 떡을 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창억떡집은 올해 전국에 100여개의 프랜차이즈점을 내는 데 이어 향후 2년내 500개로 대폭 확대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연매출 80억원을 150억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전통떡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과 일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임철한사장은 “매출 20%가량을 가맹점의 이윤으로 보장하는 등 가맹점과 윈윈하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44년간 3대를 이어오며 쌓아온 떡제조 노하우와 최고의 재료, 맛을 바탕으로 전통 떡산업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062-520-6030)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