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워달라"에 격분…집주인 살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5일 오후 11시30분께 세들어 사는 통영시 북신동 강모(81) 할머니 집에서 강씨의 얼굴 등을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할머니를 숨지게 한 다음날인 26일 낮 12시께 북신지구대로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무직인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돈도 없고 특별히 갈곳도 없는데 할머니가 최근에 자꾸 집을 비워달라고 부담을 줘서 술을 마신 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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