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이 육로를 통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두키로 했다. 이동경로는 우선 국도를 타고 밀양으로 가서 대구 · 부산 간 민자고속도→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 남해→대전 · 통영→ 경부고속도로 경로와 남해→구마→경부 고속도로 경로도 선택 가능하다.

점심식사 등을 감안하면 어떤 경로든 이동에 5시간 이상 걸릴 전망이다.

검찰 출두가 오후 1시30분인 만큼 노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7시께 봉하마을 사저를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호는 청와대 경호처에서 노 전 대통령 사저에 파견된 요원 15명이 노 전 대통령 측과 협의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