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 확산, 전세계 위협
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25일 돼지독감으로 지금까지 8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감염자 수는 1000여명을 훌쩍 넘겼다. 돼지독감 바이러스는 원래 돼지에서 발생하던 질병으로 돼지와 직접 접촉하는 소수의 사람만 간혹 감염됐지만 이번에 변종 바이러스가 생기면서 발병률이 높아졌다. 사람 간에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공포감을 더하고 있다. 호세 앙헬 코르도바 멕시코 보건장관은 "지난 13일 오하카주에서 시작된 돼지독감으로 8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날 11명이 돼지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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