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은 사업비를 횡령한 혐의로 우리은행 노동조합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회현동에 있는 우리은행 노조 사무실에서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우리은행 노조는 대의원 대회와 단합대회를 겸한 연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비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노조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