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서비스 전문기업 코레일투어서비스는 오는 30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침곡~가정역간 레일바이크 개통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증기기관차를 탈 수 있는 곳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아이스케키’,‘토지’, ‘경성스캔들’ 등 유명 드라마와 영화가 이 곳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기존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운행되던 레일 바이크는 1.6km에 불과, 탑승 시간이 짧아 아쉬움이 많았었다. 이에따라 곡성군은 열차 서비스 관련 운영노하우가 풍부한 코레일투어서비스에 위탁운영을 의뢰, 레일바이크의를 추가 신설했다. 침곡~가정역 사이의 레일바이크 구간은 총 5.1km로 우리 나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섬진강 변 철쭉 꽃 길과 17번 국도를 따라 약 25분간 달린다.

코레일투어서비스는 곡성군의 ‘섬진강 기차마을’과 함께 심청 이야기의 소재를 활용, 한국 전통의 기와집과 초가집으로 구성된 테마 펜션과 연수시설인 ‘심청이야기 마을’을 함께 운영하며 곡성군의 관광 활성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코레일투어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 곡성 5일장 열차, 곡성 먹거리 장터 등 여행상품을 기획, ’섬진강 기차마을‘ 및 ’심청이야기마을‘ 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고 밝혔다. 문의(1544-7786)

곡성=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