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영어전용강좌 및 한국어 연수프로그램 지원 대상학교’로 연세대 등 18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영어전용강좌 및 한국어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언어 불편을 최소화하고 한국 유학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됐으며,선정된 대학에는 5000만원에서 8000만원까지 모두 10억원이 지원된다.

영어전용강좌 지원 대상은 연세대 계명대 한남대 영남대 경성대 한림대 등 6개교이며 한국어 연수프로그램 운용 대학은 4년제가 이화여대 상명대 아주대 호남대 청주대 경원대 우석대 홍익대 등 8곳,전문대가 제주관광대와 부산정보대 등 2곳이다.소수 언어 등 대학별로 교재 개발이 어려운 현지어판 한국어 교재를 만드는 대학으로 동아대와 선문대가 선정돼 몽골어 및 네팔어 한국어 교재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신강탁 교과부 재외동포교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많이 유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2004년 1만6832명,2005년 2만2526명,2006년 3만2557명,2007년 4만9270명,지난해 6만3952명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