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 개막식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생생하게 생중계된다.

충남도와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은 21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김동완 행정부지사, 김현영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온라인 홍보를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충남도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성공적인 꽃박람회 개최를 위해 온라인 홍보 컨설팅 및 기획, 기술지원, 온라인 활용에 대한 교육지원과 향후 충남도 온라인 홍보에 관련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안면도 꽃박람회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개막식 행사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키로 했다.

꽃박람회 생중계는 KBS 1TV 뿐만 아니라 ‘다음’의 TV팟(http://tvpot.daum.net)을 통해 23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돼 해외에 있는 재외국민이나 동포들도 실시간으로 안면도 꽃박람회 개막식을 지켜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VOD 서비스를 통해 언제든지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충남도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줌 인 코리아’ 서비스를 운영한다. 다음이 새롭게 선보인 이 서비스는 포탈사이트 ‘다음’에 충청남도가 독자적으로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충남도의 온라인 도정홍보가 획기적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나 자치단체는 포탈사이트의 블로그나 일부 규격화된 홈페이지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홍보를 해왔었다. 그러나 이처럼 포탈사이트 내에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가능해졌다. 충남도는 새롭게 구축 운영되는 ‘줌 인 코리아’를 통해 도정소식 전달은 물론, 수도권규제 완화 등 도정현안 대처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는 그 동안 개막을 목전에 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성공을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왔다. 또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교통상황 안내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어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