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금속 등 3개사가 올해 대구시 노사화합상 수상자 및 유공자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20일 대구시 노사화합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대구파트너십협의회를 열고 사용자 및 근로자 모두에게 주어지는 노사화합 우수사업장 부문에 남양금속(대표 김승천·위원장 이상기)과 영진(대표 서승구· 위원장 권태훈), 한국파워트레인(대표 주인식·위원장 김수환) 등 3개 사업장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달성군 논공읍의 남양금속은 지난해 수출의 날에 5000만불탑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업경영과 노사상생의 기업문화를 실현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달서구 월암동 소재 영진은 근로자가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린 경영으로 대립적 노사관계를 상생의 노사관계로 전환하고, 하루 최대 1시간 무임봉사를 하는 등 노조가 솔선수범을 한 점이 인정됐다.

달서구 대천동의 한국파워트레인은 투명경영을 통한 노사화합으로 회사설립이래 지금까지 16년간 노사무분규 사업장을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노사화합 유공자부문에는 노사분규사업장의 조기합의를 유도하고, 치안질서 유지에 기여한 대구지방경찰청 김기승 경위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5월1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근로자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수상업체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