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 원인인 삶의 태도와 습관을 바꾸지 않고 약과 수술에 의지하려는 게 많은 환자들의 자세다. 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비만치료 전도사로 유명한 저자가 웬만한 성인병과 정신질환은 다이어트 절주 금연 휴식 체형가꾸기 자신알기 관계정립훈련 등 3개월의 '내몸 훈련'을 통해 치유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완치란 더 이상 아프지 않고,약을 거의 먹지 않으며,병원에 거의 가지 않으며,하고 싶은 일을 다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몸을 움직이고 마음가짐을 바꾸면 누구든 완치에 이르게 되며 고혈압약이나 당뇨병약 등을 평생 먹을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유태우 저,삼성출판사,1만3800원.

여드름을 놔두면 점이 되므로 반드시 짜야 된다고 믿는 사람이 많지만 실은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피지(면포)가 피부 바깥으로 노출돼 일부가 공기에 산화되면서 흑색 면포가 되는 것이다. 색소 침착이 생겨 어둡게 보이지만 점이 아니다. 자꾸 솟아오르는 여드름을 보면 짜증이 나 짜고 싶지만 수양하는 셈치고 참아야 한다. 여드름은 언젠가 없어지지만 여드름이 남긴 흉터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서동혜 원장이 여드름 피부노화 닭살 뱀살 튼살 각질 민감피부 안면홍조 모발트러블 모공확대 다크서클 등 여성들이 궁금해하는 20가지 주요 피부 고민에 대해 시원한 답을 내렸다. 코코넛,1만3800원.

약제비를 줄이기 위해 복제약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갑상선질환의 경우 약물에 따라 흡수도와 흡수 후 체내에서 이용되는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한 가지 브랜드 약을 계속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신체의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인 갑상선은 자동적으로 조절되는 탓에 몸에 문제가 생길 때까지도 모르고 지내기 십상이다. 질환의 종류와 원인이 다양하고 산모나 소아에게선 더욱 특이한 증상을 나타낸다. 하버드 의대에서 갑성선질환의 원인 진단 치료 등에 총정리한 책을 이대 목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진이 공동 번역했다. 제프리 가버 저,성연아 홍영선 오지영 이혜진 공역,조윤커뮤니케이션,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