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대표 이종원)가 신작 온라인 대전 격투게임 '파이터스클럽'의 2 vs 2 실제 플레이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파이터스 클럽은 그랜드체이스, 엘소드 등 전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액션게임으로 유명한 KOG가 지난 3년 6개월 동안 개발해 만든 신작 게임이다.

이 게임은 상중하 부위별 공격과 방어, 다대다 대전, 8방향 이동·콤보가 가능한 본격적인 온라인 대전 격투 게임이다. KOG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파이터스클럽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터스클럽은 같은 팀원 간의 협력을 통한 연계 플레이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재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팀 두 명이 동시에 다른 팀 한 명을 공격하기, 두 명에게 공격 당하는 팀원 도와주기 등 협력 플레이와 더불어 바리케이드, 상자 등 거리에 놓여있는 물건을 효과적으로 게임에 활용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김창태 파이터스클럽 팀장은 “팀 배틀 플레이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많이 발생한다.

"승패가 거의 결정난 것 같은 상황에서도 일발역전이 가능해 더 스릴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일대일 플레이에서 세밀한 조작과 치열한 두뇌싸움 등이 매우 흥미롭게 전개된다”고 말했다.

이 게임에는 직관적이며 호쾌한 액션을 위해 새로운 조작 방법인 DSK(Digital Stick Keyboard)시스템이 적용됐다.

3년여의 개발끝에 완성된 DSK시스템은 아케이드 게임의 커맨드 조작을 그대로 키보드 기반의 PC 환경에 적용하면, 키보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한 보다 나은 조작감과 타격감을 제공하는 PC용 대전 격투 조작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본 방향키와 버튼 3개로 이루어지는 독특한 콤보 시스템 △8방향 조작 및 다양한 이동 방법 △ 캐릭터의 이동 상태와 상, 중, 하 선택에 따라 발동되는 스킬 체계 △ 상, 중, 하 부위의 공격과 방어를 직관적으로 컨트롤 △ 직관적이며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특징이다.


파이터스 클럽은 사실적인 대전 격투 게임의 특성을 한껏 지니며 기존의 대전 격투게임과 상당히 차별화돼 있다.

신체의 특정 부위를 공략해서 싸우는 부위 파괴 시스템을 도입됐다.

또 다양한 캐릭터의 다채로운 모습을 나타낼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한 캐릭터 성장 시스템도 새롭다.

부위 파괴 시스템은 기존 대전 격투 게임의 경우 상대방의 체력을 감소시켜 승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다. 그러나 파이터스 클럽은 상대의 특정 부위를 공략하는 등 전술적인 다양성을 부여했다.

특정 부위 데미지가 누적되면 그 부위가 파괴되도록 해 상대방의 거의 파괴된 부위를 노린 강력한 공격을 통해 일발역전이 가능하다.

또 부위를 노릴 때 피격 당하는 상대방도 간단하게 맞대응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격투의 흐름은 상황에 맞는 판단과 심리전적인 고려를 감안한 조작에 의해 좌우된다.

플레이어가 캐릭터의 다채로운 변화를 위해서 캐릭터의 의상을 입히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가지고 있는 의상을 리폼하여 다양한 스타일로 변형을 가능토록 하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도입했다.

의상 이외에 문신, 염색 등 캐릭터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대전 격투 게임은 대등한 상황에서 플레이를 전개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파이터스 클럽은 캐릭터가 경험치와 능력치가 포함된 배지를 착용하고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캐릭터 성장 시스템 중 하나인 배지 시스템이 부위 파괴 시스템 및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결합되면, RPG와 대전 액션의 묘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이 게임은 또 기본적인 일대일 대전, 6명이 함께 할 수 있는 다대다 대전 및 난투전 외에, 액션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가 PVP의 스트레스를 덜 느끼도록 하며, 다양한 재미를 위한 다채로운 미션모드를 준비 하고 있다.

특히 초보 플레이어를 위해 플레이 초반에는 플레이어가 최대한 이해하기 쉬운 튜토리얼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조작의 습득과 더불어 게임 시스템을 자연스럽게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실력 의존도가 높은 PVP 의 경우 초보자는 계속 패배하는 상황에 몰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에 PVE 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미션 모드나 연습 모드를 준비했다.

또 도시의 다양한 지형지물을 견제, 공격에 이용 하는 등 격투에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더 다양한 요소도 가미했다.

이밖에 기존 대전 격투 게임이 무술을 중심의 캐릭터를 설정했으나 이 게임은 각 캐릭터 별로 기존 무술에 고유의 특징을 섞어 각각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 중이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