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소상공인들이 원자재 등 구매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B2B구매자금대출 업무를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공동으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그동안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과는 협약에 의해 ‘B2B구매자금대출’을 실시해 왔으나 이번에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추가 함으로써 모든 보증 기관과 연계한 ‘B2B구매자금대출’ 취급이 가능하게 됐다.

‘B2B구매자금대출’은 지역신용보증재단(전국 16개)과 은행, B2B 마켓플레이스간에 전산시스템을 연결해 보증신청부터 보증서발급, 상거래 계약, 대금결제 등의 업무를 인터넷상에서 일괄 처리해주는 업무를 말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의 추가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원자재 등 물품구매를 위한 운전자금 조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