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과 마산,함안에서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창원시는 17일 친기업 정서 확산을 위한 ‘제6회 창원기업사랑 시민축제’를 개막, 오는 26일까지 시내 일원에서 연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기업사랑 전진대회, 기업·시민 기살리기 연속특강, 기업사랑 학생백일장, 기업인 및 근로자 가족작품 전시회, 기업사랑배 족구·배드민턴·축구대회 등 경제난 극복의지를 담은 행사가 많이 준비됐다.

‘2009 마산진동 불꽃낙화&미더덕 축제’가 18,19일 이틀간 마산시 진동면 광암항 일원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웰빙존(항암효과를 가진 건강식품),낙화존(환상적인 불꽃낙화),자연존(아름다운 봄바다) 등 3가지 테마로 마련돼 미더덕 주산지인 진동의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킨다. 미더덕 가요제와 사랑나눔 깜짝 경매 등 행사가 펼쳐진다. 18일부터 8월 말까지 마산 돝섬해상유원지 특별전시장에선 마산 로봇랜드 유치를 기념하는 ‘우주대탐험전’이 열려 청소년들에게 미래와 우주에 대한 도전과 비전을 제시한다.

‘제16회 함안수박축제’는 오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함안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수박아줌마와 왕수박 선발대회,수박시식,대표수박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수박홍보관,농특산물 전시관,수박과 우수농산물 직판장,수박가공식품 판매장 등이 운영된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