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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김지현씨(한양대 컴퓨터전공학과) 등 대학생 5명을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610명(경쟁률 122대 1)의 지원자 서류심사 및 심층면접 등을 통해 대학생 홍보대사로서의 인성과 자질,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김지현씨,홍유리씨(숙명여대 문헌정보과),박영훈씨(이화여대 체육·국제사무학과),박수경씨(연세대 행정학과),유강희씨(강원대 경영학과) 등 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김지현씨는 세계 5대륙 최고봉 중 2개(아프리카 칼리만자로,유럽 엘브르즈)를 등반한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

대학생 홍보대사는 TV 광고 등 각종 홍보영상물 및 포스터 모델로 활동하며 블로그,포털사이트 및 학교방문 등을 통해 한국장학재단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학자금 지원을 전문적·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전담기구로 5월에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한국장학재단은 저소득층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 및 장학·학자금 대출의 맞춤형 설계 지원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민간기부금 유치와 정부출연 등을 통해 국가장학기금을 설치·확충해 대학생의 학비마련 부담을 경감하고 채권 발행을 통해 조성한 재원으로 직접 학자금 대출을 수행하게 된다.이를 통해 기존 대비 학자금 대출 금리를 1∼1.5%포인트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 및 민간 장학금을 종합 안내하고 장학·대출설계 및 사후관리와 근로·취업·숙소·유학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