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 12회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과학부문 금상에 이종무 인하대 교수, 기술부문 대상에 윤두현 에이티아이(주) 연구소장, 기술부문 금상에 오경택 동양다이캐스팅(주)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 송도테크노파크 갯벌타워 2층에서 개최한다.

 과학부문 금상 수상자인 인하대 이종무 교수는 ‘다공정 실리콘과 근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한 광열암 치료 기술’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기술은 나노다공성 실리콘과 근적외선 조사법을 결합한 새로운 광열 암치료 기술로서 기존의 외과 수술법에 비해 비파괴적이고 간단하며 부작용도 적다. 또 회복기간이 짧고 여러 차례 반복적인 치료가 가능해 향후 임상 적용이 가능한 기술개발과 연계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상 부문 대상 수상자인 에이티아이 윤두현 연구소장은 ‘웨이퍼 자동 광학 검사장치 개발’을 통해 기술적으로 정확성이 요구되는 플립칩 공정에서 웨이퍼 범프검사를 비롯한 CIS, WLP, RDL 웨이퍼의 표면 및 패턴검사 등에 대해 2D, 3D 촬영 장치를 이용해 불량제품을 완벽하게 선별할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상 금상 수상자인 동양다이캐스팅 오경택 대표이사가 개발한 기술은 가스밸브의 솔레노이드 밸브부분에 대한 소음 및 누설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가스밸브 몸체 부분에 대한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