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가득한 복사꽃 축제 보러 오세요."

'2009 복사꽃 축제'가 18~19일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2리 복사꽃 마을에서 열린다.

14일 강릉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마을전체가 분홍색 복사꽃으로 뒤덮인 마을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놀이와 농촌체험, 공연, 토속음식 시식 등으로 꾸며진다.

복사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는 사진찍기, 과수원에서 펼쳐지는 보물찾기, 떡메치기와 시식, 바람개비와 버드나무 피리 만들기, 사생대회, 노래자랑 등이 열려 봄 나들이와 추억만들기에 제격이다.

또 복사꽃 향기와 강릉시립교향악단 공연, 1년 동안 마을의 풍경을 담은 사진 전시회, 우리 농산물로 만든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복사꽃식당이 축제 분위기와 즐거움을 더해 줄 전망이다.

주문진읍에서 서쪽으로 4㎞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장덕2리 복사꽃 마을은 동해안 최대 규모의 과수마을로 봄에는 복사꽃, 여름에는 허수아비 축제 등을 통해 농촌체험마을로 발전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