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로 사용됐던 경교장(서울 종로구 평동 · 사적 제465호)이 완전히 복원된다.

서울시는 경교장 소유주인 삼성생명 · 강북삼성병원과 협의를 벌인 결과 소유주 측이 경교장 전체를 복원하는 방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교장 복원 추진 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친 뒤 강북삼성병원 시설 재배치가 이뤄지는 내년 4월 복원 공사에 나서 2011년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