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한국경제TV 한경닷컴 등 한경 미디어그룹은 오는 7월2~5일 서울 대치동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안티에이징의 모든 것을 집약해 보여주는 '2009 안티에이징엑스포'(AAE)를 개최한다. 고령화 시대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안티에이징의 현 주소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행사다.

이번 한경이 기획한 AAE는 100세인 시대의 걸림돌을 걷어내고 10년 더 젊게 살 수 있는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경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국내 남성의학의 태두로 평가받고 있는 최형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를 조직위원장으로,대한항노화학회장으로 안티에이징의 전도사로 불리는 권용욱 AG클리닉 원장을 사무총장으로 위촉했다.

항노화의학을 12개 분과로 나눠 각 분과장과 기획위원들이 참신한 행사 아이디어를 마련하는 등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경은 1998년 11월 국내 최초로 개최한 아시아성학회의 대성공을 바탕으로 오는 7월에도 볼거리,얘깃거리 많은 AAE 행사로 치르겠다는 전략이다.

AAE 기간에 한경은 국내 정상급의 병 · 의원과 관련 업체를 초청해 피부(모발) 혈관 치아 뇌(신경) 뼈 눈 귀 심장 신장 소화기관 등 각 장기의 노화과정과 그에 대한 안티에이징 수단을 다채로운 전시물 및 동영상을 통해 참관객의 뇌리에 심어줄 계획이다.

메인 전시관 외에 뷰티관 웰빙관 헬스관 행복관 안심관 전통의학관 등 6개 테마 전시관을 꾸려 안티에이징 요법의 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행복관은 나이를 잊게 해주는 성(性)의 마력을 소개하는 코너로 이번 행사 최고의 히든 카드다. 한국의 성 역사와 섹스트러블에 대한 약물 · 수술 · 정신과적 치료법을 여느 건강박람회와 달리 색다르게 보여줄 방침이다.

전시 외에도 각종 이벤트가 알차게 준비돼 있다. 행사 기간 내내 혈중 유해활성산소 및 항산화효소 등을 검사해 자신의 실제 노화 정도를 나타내는 '생체 나이'를 가늠해볼 수 있다. 아울러 안티에이징 종합학술대회 및 무료 건강강좌와 노화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문가 세미나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