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봄이다. 칼날 같은 찬바람이 불던 것이 얼마 전인 것 같은데 벌써 바람이 싫지 않게 느껴진다. 바람뿐만 아니라 길거리를 다니는 여성들의 하늘거리는 원피스에도 봄이 온다. 40% 이상의 남성들은 길거리 여성들의 옷차림에서 봄을 느낀다고 답했다는 조사를 본적이 있다.

봄이 오면 ‘봄을 탄다’는 말이 있듯 왠지 모르게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어디론가 떠나고만 싶다. 그래서 일까? 봄을 만끽하기 위해 가까운 인근이라도 주말을 이용해서 1박 2일 코스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간다.

여행 떠날 마음만으로도 바쁠 때에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그 외 준비로도 바쁘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에 남는 것은 사진뿐이라 사진에 좀 더 잘 나오게 하고 싶은 욕심에 평소 쓰던 안경을 벗고 렌즈를 준비해 가지만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렌즈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데에 필요한 물품, 혹여 렌즈대신 착용할 안경도 비상용으로 챙기다 보면 안경을 착용한다는 것이 이렇게 번거로울 수가 없다.

화사한 봄날 무통라섹 수술로 안경을 벗고 산뜻한 봄바람을 맞아보는 것은 어떨까? 강남 성모안과 이희종 원장의 도움말로 무통라섹 수술에 대해 알아보자.

무통라섹수술은 약물을 이용해 각막상피를 분리한 후 교정이 필요한 만큼 레이저를 조사하게 된다. 무통라섹은 위와 같은 과정에서 BBS라는 냉각 용액을 투여하게 되는데 이 냉각 용액이 통증을 완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BBS 투여 후 각막 상태에 따라서 각막상피를 제거하거나 부착한 후 통증 완화와 상피 재생을 위해 치료용 렌즈로 덮는다.

ASA LASEK, Pain Free LASEK 모두 무통라섹을 일컫는 말로 눈에 직접적인 손상을 받을 확률이 있는 운동이나 직업을 가진 분이나, 각막의 두께가 얇아 라식수술이 부적합한 사람들에게 보다 적합한 수술이다.

라식, 무통라섹에 사용되는 엑시머레이저는 각막을 절제하면서 주변조직에 영양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레이저 조사도중 각막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약 10도 정도 온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로 인해 수술 후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무통라섹으로 수술할 경우 수술시스템 및 수술방법으로 각막온도상승을 최소화 하여 각막상피의 재생속도가 기존 라섹보다 빠르기 때문에 빠른 상처치유와 통증 감소의 효과가 있다.

무통라섹뿐 아니라 라식 등의 시력교정 수술 전 소프트렌즈는 약 5-7일, 하드렌즈는 2-3주간 착용을 중지해야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주변 사람들의 수술 방법을 따라가기 보다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수술 후에도 꾸준한 검진과 적합한 안약 투여를 통해 좋은 시력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시력교정 수술을 받을 병원선택시 저렴한 수술비용에만 현혹되기 보다는 의료진의 전문성, 수술 후 관리 등을 꼼꼼히 살펴야 각 개인에 적합한 수술이 가능하고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도움말=강남성모안과 이희종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