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서 탈주했던 구속 피의자 이모(36)씨와 홍모(26)씨 2명 가운데 이씨가 이날 오후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10분께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인창동사무소 앞에서 이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동사무소 앞에서 공중전화로 지인과 통화하던 중 경찰의 수사망에 발각돼 출동한 구리경찰서 인창지구대 직원들에 의해 붙잡혔으며 현재 이 지구대에 수감돼 있다.

남대문경찰서는 이씨의 신병을 인계받기 위해 형사들을 급파했다.

횡령 및 절도 혐의로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수감돼 있던 이씨는 이날 오전 8시33분께 공범인 홍씨와 함께 달아났다 탈주 6시간40여분 만에 다시 붙잡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