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장애인.저소득가구 등 취약계층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고 PC를 기증받아 수리한 뒤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PC 수리비, 설치비 등으로 국비 6200여만원을 지원받아 모두 800대의 중고 PC를 취약계층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초 PC 정비업체를 선정했고,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중고 PC 기증 및 무료 보급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자립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중고 PC 무료 보급을 통해 취약계층의 정보 이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