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민선4기 출범 이후 3월말 현재 2318개 기업을 유치했다.

이는 이완구 지사가 당초 공약했던 1000개 국내기업 유치목표를 231%나 초과달성한 것으로 올해도 1/4분기 중 152개 기업을 유치, 목표대비(500개) 30%의 실적을 거뒀다.

지역별로는 천안 35개, 아산 30개, 당진이 25개의 순이었고 유치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74개, 석유·화학 8개, 식품 19개, 기타 51개 등이다.

충남도의 이 같은 성과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금융위기 등 어려운 기업환경 변화속에서도 직접 찾아가 모셔오는 입체적이고 공격적인 유치전략을 펴왔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도·시군 합동 TF팀(35명)을 구성해 서울 경기·인천 등 수도권 위주에서 신도시 개발지역 등을 포함한 전국으로 확대, 삼성전자 현대제철 현대자동차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등 대기업 협력업체를 집중 공략했다. 또 전국 1만여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 및 기업유치관련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기업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전방위 홍보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관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현재 추진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전국 30대 그룹과 매출액 1000대 기업 및 수도권 국가공단 등 전국 종업원 3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이전 및 투자계획을 모수 조사해 우수한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하는 등 공격적인 기업유치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