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11월 남중국해에서 작은 나뭇배에 의지해 표류 중인 베트남 난민 96명을 구한 전제용씨(68)가 13일 국회 인권포럼(대표 황우여)이 시상하는 '올해의 인권상'을 받는다. 전씨는 난민 구조에 크게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유엔의 '난센상'(Nansen Award) 2009년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