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4월과 오는 9월 실시하는 전국 중.고등학생 영어 듣기평가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해당 기간에 전군 차원에서 소음을 통제한다고 6일 밝혔다.

듣기평가에 따른 소음 통제 기간은 이번 달 7, 9, 10, 15~17일, 9월 16~18일, 23~25일 등 모두 12일간이다.

소음 통제는 듣기평가 당일 오전 11시부터 20분간 실시되며 실제상황의 작전과 비상착륙 및 인명구조 등 긴급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금지된다.

불가피하게 수험장 주변을 비행하는 항공기는 3㎞ 이상의 고도를 유지토록 할 방침이다.

지상에서도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사격 및 각종 기동훈련이 중지된다.

주한미군 측도 해당 기간에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합참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