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일대에서 벌어지는 벚꽃축제로 6일 정오부터 18일 자정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윤중로) 등 3개 구간(3.54㎞)의 교통이 통제된다.

영등포구는 애초 3일부터 통제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쌀쌀해진 날씨로 벚꽃 개화가 늦어져 6일부터 통제하기로 했다.

여의서로 1.7㎞(서강대교 남단~국회 뒤~여의2교)와 마포대교 밑 한강 둔치 도로부터 여의하류 나들목까지 1.5㎞ 구간에선 이 기간에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여의하류 나들목부터 여의2교 북단 의원회관 앞까지 340m 구간에선 출근길 교통상황을 고려해 평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통제가 해제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벚꽃이 만개하는 8일부터 12일까지 여의서로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8일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대규모 거리행진을 시작으로 댄스, 연극, 마임, 밴드공연, 인형극, 즉흥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 5호선 여의도역ㆍ여의나루역을 이용하면 축제 장소에 쉽게 닿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