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라고를 졸업한 뒤 서울지하철에 입사,80년대 후반 노동운동에 발을 들여 놓았다. 노조 내 강경파로 분류된 그는 1999년 사무국장으로 8일간 서울지하철 파업을 이끌었다. 지하철파업은 불법이어서 대부분 3일을 넘기지 못한다. 8일간 파업은 최장으로 기록될 정도다. 파업주도 혐의로 해고된 그는 공공운수노조연맹위원장으로서 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왔다. 사람은 좋은데 카리스마가 없고 조직논리에 휩쓸리는 성격이란 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