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인의 작년 토플 ‘말하기’성적은 전 세계 161개 국가중 136위로 최하위권에 머문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전문학원 이익훈어학원은 1일 토플시험을 주관하는 미국교육평가원(ETS)의 작년 토플성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한국인의 iBT(internet-Based Toefl)토플성적은 120점 만점에 평균 78점(전세계 평균 79점)으로 161개국 중 8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의 성적을 영역별로 보면 읽기 20점,듣기 19점,쓰기 20점,말하기 18점으로,전 세계 응시자들의 영역별 평균점수(읽기 19.4점,듣기 19.5점,쓰기 20.5점,말하기 19.3점)와 비교할 때 읽기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말하기 영역 점수는 전체 순위에서 136위로,일본(16점),베트남(17점) 등과 함께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102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오스트리아(100점),벨기에(98점),독일(97점) 등이 뒤를 이었다.아시아권에서는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싱가포르(100점)가 오스트리아와 공동 3위에 올랐으며,32위인 필리핀(88점)의 성적도 비교적 높았다.반면 중국(76점,99위),대만(73점,106위),북한(72점,111위),일본(66점,136위)등은 한국보다 점수가 낮았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