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일 올해 외무고시 1차 시험 합격자 396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 40명(외교통상직 37명, 영어능통직 3명)을 선발하는 올해 외무고시에는 1천813명이 지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외교통상직 370명과 영어능통직 26명이 1차 시험을 통과했다.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능력 등 3개 과목으로 치러진 1차 시험의 합격선은 외교통상직이 평균 64.16점으로 지난해(60.83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영어능통직은 60.83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1차 시험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지난해(52.0%)보다 1.2% 포인트 낮은 50.8%(201명)를 기록했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5.7세로, 지난해(25.5세)와 비슷했다.

올해부터 응시연령상한제(29세)가 폐지됨에 따라 30세 이상 167명이 지원했고, 이 가운데 1차 시험 합격자는 24명, 최고령 합격자는 35세로 나타났다.

2차 전공시험은 이달 28일부터 사흘간 산업인력공단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