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중소 규모 공기업 정원도 2012년까지 현재의 11.6%에 해당하는 3000명이 줄어든다.

정부는 대한주택보증 한국건설관리공사 등 60개 공기업에 대한 경영 효율화 방안을 담은 '6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69개 대규모 공기업 정원 1만9000명 감축 계획에 이은 2단계 감축 조치다. 정원 감축률이 20% 이상인 곳은 건설관리공사,에이즈예방협회 등 총 7곳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영공시 항목의 범위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인턴 채용 현황과 신입사원 초임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불성실 공시의 경우 유형과 정도에 따라 벌점을 차등 부과하기로 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