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인 동막역∼송도국제도시 구간 6.5㎞가 오는 6월 1일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1호선(귤현역∼동막역)과 송도연장선을 포함한 전체 구간 29.4km에 대한 영업시운전을 4월 1일부터 시작한다"며 "현재 송도연장선의 공정은 99.7%로 당초보다 4개월 이상 단축된 오는 6월 1일 개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지하철 1호선의 정거장은 현재 22곳에서 2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2005년 2월 총 7천236억원을 들여 착공한 송도연장구간은 해안매립지로 연약지반 특수공법인 '쉬트파일'공법 및 내염해성 시멘트를 사용해 염분에 대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 송도연장선 구간 6개의 정거장은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적 공간 연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천장을 통해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토록 했다.

송도연장구간을 운행할 전동차는 총 72량(9편성)으로 객실에 폐쇄회로(CC)TV, 화재진압장치, 객실탈출장치(창문파괴장치)를 설치해 화재안전대책을 강화했다.

한편 시는 송도연장선 1∼6 정거장의 역명을 캠퍼스타운, 테크노파크, 지식정보단지, 인천대입구, 센트럴파크, 국제업무지구로 작년 9월 각각 결정했다.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kmg@yna.co.kr